전북도가 새만금 수질을 깨끗하게 가꾸는 '새만금 수질 보전활동 지원사업'을 민간단체와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29일 도에 따르면 민간단체로부터 공모사업 신청을 받아 지난 3월 사업계획 평가와 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강살리기 정읍시 네트워크 ▲강살리기 김제 네트워크 ▲강살리기 완주군 네트워크 ▲(사)전라북도 강살리기 추진단 ▲한국환경운동 실천본부 등 5개 단체를 선정한 바 있다.
강살리기 정읍시 네트워크는 태인천 주변 외인마을 등지의 주민들과 함께 쓰레기가 자주 버려지는 하천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고 꽃길을 조성하고 있으며, 강살리기 김제 네트워크는 하천으로 버려지는 오염물질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두월천 주변의 주민과 진봉초등학교 학생 등을 대상으로 참여형 교육과 환경 정화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강살리기 완주군 네트워크는 봉동여성의용소방대원들과 함께 우산천의 수질정화 기능을 하는 식생 가꾸기와 정화활동을 진행중이며, (사)전라북도 강살리기 추진단은 새만금 주변의 수질보전활동과 함께 나만의 새만금 숨은 보석(명소)찾기를 통하여 새만금을 도민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시민공모전을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들 단체는 6월부터 새만금 주민 및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환경교육, 새만금 유역 하천정화활동, 홍보활동, 생태탐험 등 수질보전활동을 진행한다.
윤동욱 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민·관 협력속에 코로나19로 인한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새만금 수질보전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