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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2021년 하반기 조직개편 임시회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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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2021년 하반기 조직개편 임시회 통과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1.05.24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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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변화.신규 행정수요 등 고려
1국 5과 1부 11팀 1科 1안전센터 신설

전북도가 추진하는 2021년 하반기 조직개편이 24일 열린 제381회 임시회를 통과하면서 윤곽을 드러냈다.

이번 조직개편은 정부정책 대응에 방점을 찍고 추진됐으며,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환경변화와 신규 행정수요를 고려해 합리적으로 짜여졌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24일 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조직개편규모는 현행 13실국 60과 249팀에서 1국, 5과, 1부, 11팀, 1科, 1안전센터가 더해졌다.

가장 대표적인 변화는 단연 올해 7월 1일부터 본격 추진되는 자치경찰위원회 및 사무국 신설이다.

위원회는 이날 위원장 1명을 비롯한 7명의 위원회 임원을 확정지었다. 사무국의 경우 2과 5팀 30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자치경찰행정과에선 치안행정과 인사TF, 성과관리를 다루게 되며, 자치경찰정책과에선 치안정책과 정책조정 민원감사 등의 업무가 배정된다.

도는 7월 공식 출범을 앞두고 내달부터 자치경찰을 시범 운영하면서 자치단체와 경찰청 간의 '호흡'을 조율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감염병 대응 조직을 확대했던 도는 올해엔 아예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해 보다 촘촘한 감염병 대응에 주력하겠다는 각오다.

현행 보건의료과와 건강안전과만 있는 2과 9팀 구조에서 감염병 관리과를 새로이 넣고, 기존 건강안전과가 건강증진과로 명칭을 바꿔 보건의료과와 함께 3과 10팀으로 개편됐다.

그간 심각한 인력난을 호소했던 보건환경연구원의 경우 감염병연구부와 신종감염병과를 신설해 3부 12과로 늘리고 인원도 6명가량 충원되며 다소간 업무 과중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정 주요시책을 강력하게 추진할 조직도 보강됐다. 청년정책을 강화해 전북의 다양한 문제를 청년의 시각으로 풀어가기 위한 시도로 대도약기획단을 대도약청년과로 명칭을 바꾸고 청년활동지원팀을 포함해 정책업무와 일자리 업무를 구분지었다.

바이오사업의 성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현행 탄소융복합과를 탄소바이오산업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나노바이오산업팀을 바이오헬스산업팀과 바이오융합산업팀으로 바꿔 업무의 세분화를 꾀한다는 복안이다.

이밖에도 자율기구인 새만금해양수산국은 내부 조직관리위원회의 종합평가를 통과해 2년 후인 2023년 8월 31일까지 존속기한이 연장됐다.

이번 조직개편에 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조직개편 당시 다양한 어려움이 있긴 했지만 정부정책을 신속히 대응하고 지역현안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한 방향을 도의회에서도 받아들여줘서 마무리가 됐다"며 "자치경찰과 소방의 경우 조례안이 공포되면 바로 적용되며, 나머지 일반행정의 경우 7월 1일부터 변경된 안으로 시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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