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및 실시설계 5월 착수, 2022년 1월 마무리
무주군이 수진보전과 지반 침하 예방 등을 위한 노후하수관로 개량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4일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사업비 153억3,700만 원을 들여 무주읍 및 안성면 하수처리구역의 노후된 하수관로로 인한 지반침하 예방과 하수처리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노후 하수관로 개량사업을 펼친다.
이 구간은 무주읍 읍내리에서 당산리, 안성면 일원 8km 구간으로 관로 내 불명수가 유입되고 있는 실정으로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불명수란 파손된 노후하수관로로 유입되는 빗물과 지하수를 말하며, 이와 함께 토사 등이 유입되면서 이로 인한 지반침하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환경부로부터 국비 6억 원을 확보하고 오는 2022년 1월까지 1단계 사업인 기본 및 실시설계 마무리가 가능함에 따라 오는 2022년 4월 착공해 오는 2024년 6월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맑은물사업소 김광영 소장은 “불명수 유입으로 하수처리시설의 운영 효율이 저하되는데다 싱크홀과 같은 지반침하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하수관로 기술진단과 정밀 조사 용역 등을 실시한 바 있다”라며 “군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차원에서 노후하수관로 개량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22년도 무주군 노후하수관로 개량사업 2단계 사업으로 구천동 지역과 설천면 소재지의 노후하수관로 개량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환경부에 요청했다. 군은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사업을 추진하면서 금강 상류 유역의 수질보전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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