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인 출신으로 맹활약, 청년세대 지지 이끌 듯
전주 출신 이용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오전 국회에서 6·11 전당대회 청년최고위원 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은 청년최고위원 1인을 별도 선출하며, 선거일 기준 만 45세 미만은 해당된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지난 4·7재보선에서“‘공정’과 ‘정의’를 내세우던 현 정권의‘위선’의 민낯을 지켜본 우리 청년세대가 투표를 통해 내린 심판”이었다며,
이는 현 정권탄생 시 핵심 지지층이 2030세대였는데 지난 재보선에선 야당에 힘을 실어 줬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 정권 심판은 계속되어야 한고”고 주장했다.
그는 “청년이‘선택’할 수 있도록 우리가 변해야 한다”며, 체육인 출신으로서 정치에서도 ‘원칙(原則)’과 ‘신의(信義)’을 바탕으로 ‘실력’을 통해 청년세대의 선택을 받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책 공모전’을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법 개정까지‘원스톱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공천할당제’,‘공천가산점’을 관철시키고, 당헌‧당규 개정으로‘청년의힘’의 지위를 확립하고, 독립기구로써 활동성을 보장하겠다고 했다.
이용 의원은 풍남중, 완산고, 한국체대 대학원(박사)을 나왔으며, 제18회 나가노 동계올림픽 남자 루지 국가대표, 평창 동계올림픽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팀 총감독 출신으로 지난 해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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