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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뒤 청사진 '윤곽'...초광역화 연계로 성장축 확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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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뒤 청사진 '윤곽'...초광역화 연계로 성장축 확대 필요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1.05.17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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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지난 14일 발표한 '제4차 전라북도 종합계획'에 따르면 20년 후에는 지역총생산액이 현재의 57조 2710억원에서 121조 1350억원으로 112% 증가하며, 전체 산업에서는 1차 산업은 7.1%에서 5.1%로, 2차산업은 31.7%에서 31.9%로, 3차산업은 54.0%에서 56.4%로 그 비중이 전환되는 것으로 전망했다.

사회간접자본 역시 2040년엔 도내에서 운행되는 자동차수도 145만 6천여대로 늘고, 새만금국제공항이 들어선 이후부턴 여객수도 현재 29만 2000명선에서 144만 4000명선으로 4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수도보급률도 현행 88.8%에서 10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장밋빛 미래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혁신성장축과 생태문명축을 중심으로 하는 초광역화와 연계해 성장축을 확대해야 한다.

도 역시 이 부분을 주력으로 잡고 공간 구상에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을 세로로 길게 가로지르는 혁신성장축은 세종과 대전, 충청권 등과 함께 국토 중심지역으로의 성장을 지향하면서 아래로는 광주와 전남권과의 연계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러한 성장에 발판이 되어줄 사업으로는 전북연구개발특구와 국제금융센터 설립, 수소국가산단 및 탄소국가산단 조성, 그리고 호남권 첨단의료복합단지로 혁신성장축에 담아낸다는 계획이다.

동서로 전북을 가르는 생태문명축은 새만금과 혁신도시, 동부권, 그리고 대구경북권으로의 상생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이제는 가속을 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어야 할 새만금과 이를 중국으로 연계해 글로벌 성장과 국토 횡단 연계축으로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그러기 위해선 새만금 산단에서 추진되고 있는 재생에너지클러스터와 RE100 산단, 그리고 그린수소클러스터와 데이터센터클러스터의 구축이 속도를 내야 하는 상황이다.

2개의 큰 축에 중량감 있는 사업들을 담아냈다면 연계협력형에서는 4개의 축을 통해 내부개발을 가속화 한다는 전망이다.

부안과 군산을 아우르는 해양레저축은 서해안 지역의 해양관광 및 산업기능을 기반으로 새만금 중심의 서해안권(초광역권)과의 기능적 연계 발전을 모색해볼 수 있다.

백두대간 힐링축에선 지리산과 덕유산 등 백두대간의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휴양·레저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북부생태 연계축은 전북의 젖줄인 만경강과 금강 유역의 생태자원 육성과 인근의 충남과의 연계를 통한 역사문화관광 활성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남부생태 연계축을 통해선 동진강·섬진간 유역 내 건강 관련 자원을 활용한 건강·의료산업, 문화 등의 기능을 특화 발전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러한 성장이 가능하기 위해선 내부적 광역화와 외부적 초광역화가 함께 가야 하는 만큼 상생발전을 이룰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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