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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실리콘밸리의 꿈 수소 집적화단지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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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실리콘밸리의 꿈 수소 집적화단지 사활
  • 이건주 기자
  • 승인 2021.05.14 0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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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 유치 이어
전북도-완주군, 산업통산부 공모
사용후 연료전지 구축사업 선정
수소 분야 선도지역 입지 구축

전북도 테크노파크 등이 주관해 수소산업 관련 사업들에 대해 한국의 실리콘밸리를 연상할 수 있는 수소산업 집적화단지를 조성할 전망이다.

도와 완주군은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을 유치한데 이어 '수소 연료전지 재개조산업'을 위한 생태계 구축에 선도적인 자세를 취한다.

13일 도에 따르면 수소용품의 안전성을 책임지는 국내 유일의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 유치를 시작으로 수소연료전지의 재사용과 재처리 기준을 세우는 인증체계 센터 등의 구축사업에 선정되면서 수소분야로는 선도지역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됐다.

도는 완주군과의 협력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21년도 산업혁신기반 구축 공모사업‘ 중 ‘사용 후 연료전지 기반 구축사업’에 선정됐다.

산업혁신 기반구축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산업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학·연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시설과 장비 등의 산업기술을 기반한 조성사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용 후 연료전지 기반 구축사업’은 수소를 연료로 해 전기를 발생하는 즉, 수소를 전기로 사용할 수 있는 연료전지의 재사용과 재처리를 위한 인증 및 규격 등의 기준을 마련하는 기반 사업이다.

도는 상징성을 가진 수소용품지원센터에 이어 수소 연료 전지의 재사용 기준을 세우는 평가, 인증 체계 구축 사업인 연료전지 재개조 산업의 국비 확보에 고무적인 분위기다.

한국의 실리콘밸리를 연상할 수 있는 수소용품지원센터와 수소연료전지 재사용 평가기관 구축 사업은 수소산업의 집적화를 가능할 수 있게 하는 가속화가 예상된다.

수소연료전지 재사용 평가기관 등의 구축 사업은 주관처인 전북 테크노파크와 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군산대학교 등이 참여한다.

오는 2025년까지 195억 원의 사업비로 센터 및 장비구축, R&D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지난 3월 유치된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에 이어 사용 후 연료전지 기반 구축사업까지 선정되면서 수소용품 분야, 특히 연료전지 분야에서 도가 선도적으로 수소산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다는 강점과 이로 인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도는 5년 동안 지원되는 사업인 만큼 시설과 장비 등이 구축되면 5년 후에도 지속적으로 다른 관련 사업들을 연계해 수소 산업단지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즉 R&D를 통한 수소산업의 활성화와 미래 먹거리로서의 수소산업 집적화에 사활을 걸겠다는 복안이다.

향후 상징적이고 가시적인 수소용품지원센터가 수소용품 등의 안전관리를 위한 기관으로 업무를 수행하게 되고, 수소전기차 등의 보급이 확대되면 수소연료전지 산업은 예상보다 크게 확장될 수 있는 사업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번 선정으로 전북 중심의 연료전지 One-Stop 지원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산업의 고부가가치화, 관련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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