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시기에 연임의 기회를 주셨으니 더욱 분발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배구 꿈나무 육성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정동주 전북배구협회장이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재추대돼 제21대 전북배구협회장으로 내년 1월1일부터 4년간 회장을 연임하게 된다.
지난 2일 오후 전문건설회관서 열린 전북배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 만장일치로 추대된 정회장은 “작년 남원에 초등학교 배구팀을 창단하는 등 꿈나무 육성을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으나 전북배구 발전을 위해서는 초·중·고·대학으로 이어지는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어야 하고 특히 새싹들을 조기에 발굴할 수 있도록 학교와 협회가 손을 잡고 나가야 한다”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또 “최근 3년간 매년 국제 월드리그 남자배구대회를 유치했듯 앞으로도 국제대회 유치에도 힘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내년 6월20·21일 전주실내체육관서 열릴 예정인 월드리그도 유치에 성공했다.
한편 정 회장은 중앙건설산업 대표이사로 대한전문건설 전북도회장과 전국 부회장을 맡고 있다.
배구 명문 남성고를 졸업한 정 회장은 지난 4년간 협회를 이끌어 오는 동안 올 남성고가 17년 만에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하는 것을 비롯한 전국대회 4관왕 등 배구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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