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행정 및 시책에 반영하기 위한 '2021년 도민 테마제안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29일 도는 이번 공모 주제를 '혼자가 아니야, 전라북도 청년 희망 공모'로 정하고 오는 6월 28일까지 청년층의 단절·고립 및 사회진출 지체 등의 현상에 대한 대책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경기침체 및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청년층의 경제적 곤궁 문제에 대한 아이디어도 모으기로 하는 등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공모는 도내 인구 순유출의 90%가 2·30대 청년층의 전출에 기인한 점에 착안한 것으로, 실효적인 인구대책 수립을 위해서는 청년층 사회진출을 촉진해야 한다는 위기감에서 비롯됐다고 도는 밝혔다.
공모로 접수된 도민의 아이디어는 예비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공모심사위원회에서 우수 아이디어 선정과 등급이 최종 결정되며, 9월경 최종 심사를 통해 6명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강승구 도 기획조정실장은 "여러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발굴돼 도민의 삶 속에서 공감되고 실현될 수 있는 정책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 아이디어 공모에 적극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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