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시 주거복지센터, 주거위기가구 긴급 임시거처 공급 활성화 위한 토론회 개최
-민간지원 연계 등 다양한 방법 통해 무장애 설계가 갖춰진 임시거처의 점진적인 확대 필요
-민간지원 연계 등 다양한 방법 통해 무장애 설계가 갖춰진 임시거처의 점진적인 확대 필요
전주시와 시 주거복지센터(센터장 오은주)가 29일 전북노인일자리센터에서 ‘주거위기가구 긴급 임시거처 공급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오은주 센터장은 “현재 운영 중인 희망홀씨 순환형 임대주택 10호는 공실률이 매우 낮아 긴급한 입주 문의가 들어왔을 때 즉각적인지원이 어려운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점진적인 확대 필요성을 주장했다.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장은 “임시 주거시설의 경우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휠체어를 이용해야 하는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거처 확보가 어려운 현실”이라며 “무장애 설계 등 주택품질을 담보한 임시주거시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근석 한국주거복지연구원장은 “임대주택에 발생되는 공가를 임시주거시설로 활용해야 한다”면서 “비주택거주자들을 위한 주거상향 사업 등도 함께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임시거처 운영 시 전담인력 배치 △적정한 예산 확보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고려한 적절한 환경의 주택 제공 △지속적인 임시거처 확보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벼랑 끝에 내몰린 주거위기가구가 마음 편히 거주할 수 있도록 촘촘한 주거복지 안정망을 구축해 위기 대응력을 보다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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