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GS25편의점에서 전주시내버스 정기권을 구매·충전이 가능해진다. 

전주시는 5월부터 전주·완주 지역 GS25편의점 195개소에서 전주시내버스 정기권을 구매하고 충전할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

전주시내버스 정기권은 그간 동 주민센터와 관광안내소 등 21개소에서만 구매·충전할 수 있는 데다 이용 시간도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로 제한적이었다. 주민센터와 관광안내소는 6월부터 판매 및 충전 업무가 중단된다.

전주시내버스 정기권은 지난해 7월 시내버스 이용을 활성화하고, 학생과 직장인 등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됐다. 정기권은 △1일권 5000원 △2일권 9000원 △30일권 4만 원 등 3종으로 구성돼 정해진 기간 동안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전주시 이강준 시민교통본부장은 “가까운 편의점에서 정기권 구매·충전이 가능해지는 만큼 이용 시민과 관광객들의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며 “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대중교통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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