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자문위원 현장조사 실시
진안군이 지난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 신청한 진안군 전통마을숲 72개소에 대한 현장조사가 지난 26일 마을숲을 대표하여 정천 하초마을숲에서 시행되었다.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신청은 1차 발표 및 현장조사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난해 1차 발표 후 바로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하여 금번에 시행되었다.
이번 현장조사는 마을숲이 주변 농경지와 얼마나 밀접한 관계를 지니는지에 대한 현황 및 관리실태 적합성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현장 조사가 이루어졌으며, 농축산식품부 및 농어촌공사와 자문위원의 회의를 거쳐 5월 말경 최종 선정여부가 가려진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의 지정 목적은 유산의 보전가치가 높은 대표구역을 유산별로 지정, 집중관리를 통하여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데 있으며, 선정되면 3년간 14.9억원(국비 9.9억원)이 지원된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진안군 전통마을숲이 국가중요농업유산에 지정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으며, 선정된다면 과거·현재·미래를 아우르는 전통마을숲으로 가꿔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15개 지정개소 중 전북에는 부안 유유동 양잠, 완주 생강전통농업시스템 2개소가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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