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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전 총리, 퇴임 후 목소리 내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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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전 총리, 퇴임 후 목소리 내기 시작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04.2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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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독자 백신 도입 지적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26일, 한 라디오 방송에 나와 경기도의 독자 백신 도입 등 '백신 차별화' 주장에 대해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뼈 있는 발언’을 해 관심을 끌었다.

이날 정 전 총리는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그분(이재명 경기지사)이 중대본에 참석하면 정부가 어떤 노력을 하고, 백신 상황이 어떤지 접종계획은 뭔지 다 알게 된다"고 했다.

정치권은 중대본 회의를 주관했던 총리 출신 대권 잠룡으로서 당내 대권 경쟁자인 이 지사를 향해 목소리를 내는 것으로 읽혀지고 있다.

정 전 총리는 "이 지사가 별도 백신 수급을 이야기한 건 단계적으로 접근한 정부의 행보를 제대로 읽지 못한 성급한 주장이라고 평가하느냐'는 질문에도 "당연하다"고 응답해 이러한 정황을 비쳤다.

최근 이재명 지사가 공개 검증을 요청한 러시아산 백신 스푸트니크v의 도입 논의를 종결해도 되느냐는 질문에도 "당연하다. 저는 사실 혹시라도 후반기에 너무 과도하게 (백신이) 들어오면 어떻게 하나 그런 걱정까지 하고 있다"고 말해 정부의 백신 확보에 문제가 없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9900만명분을 계약했는데 사실 7900만명분을 계약할 때도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계약을 넉넉하게 하자고 해서 그렇게 한 것"이라며, "우리 국내 제약사들이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데 내년 초에는 아마 개발이 끝날 것 같다”고 말해 백신 문제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정 전 총리는 백신 접종과 관련해 "6월 말쯤 되면 우리는 상당히 앞서가 있을 거다. 백신이라는 건 언제 접종을 시작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집단면역을 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백신 접종을 언제 끝내느냐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평가할 때는 아니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백신접종에 적극 응해주시면 집단면역을 빨리 만드는 선두그룹에 당연히 낄 것이라 자부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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