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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숨은명소 중심 6개소 선정… 관광객·반려동물 안전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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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숨은명소 중심 6개소 선정… 관광객·반려동물 안전 최우선
  • 이건주 기자
  • 승인 2021.04.25 2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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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인지도 낮은 관광지 위주로
비동반 관광객도 불편 최소화 주력
오수의견문화제 연계 박람회 구상
사업 내실화 위해 단계적 보완 요구

 

전북도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반려동물과 걸을 수있는 여행지를 선정했다.

반려동물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이제 반려동물은 단순한 애완동물이 아닌 가족의 구성원으로, 생활의 즐거움도 반려동물과 함께 하려는 가구들이 늘고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월 전북 6개소를 '반려동물 동반 여행 시범 선도 특화 사업 지역'으로 지정, 반려동물 동반여행이 시범 운영된다.

도내 시범 여행지 6개소로는 김제시의 '새만금 바람길', 남원시 '요천생태습지공원', 완주군 '경천애인 징검다리길', 임실군 '오수의견 관광지', 진안군 '운일함반일함 숲길', 순창군 '예향천리마실길'이다.

도는 반려견과 함께 걸을 수 있는 6개소를 '안심 걷는 길', 일명 '눈치보지 마시개 길'로 지정하고 안내표지판 설치 등 반려동물 편의시설을 우선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위치정보기반 서비스와 반려동물 친화 상품 발굴 등 눈치보지 마시개 길 운영을 위해 본격 나선다.

전북이 전국 최초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힐링 여행지의 메카로 부상할 전망이다.

도는 앞으로 다가올 1500만 반려동물 양육인구에 발맞춰 비대면 국내관광의 새로운 흐름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도가 반려견 동반 여행지를 일반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 우선 선정한 것은 비동반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이는 비동반 관광객의 불편 최소화와 관광객 모두의 안전을 위한 조치에서 나왔다는 분석이다.

도는 일반 반려동물은 목줄을 하게 하고, 맹견 8종은 목줄과 입마개 착용을 원칙으로 할 예정이나,

누구나 지적할 수있는 배변처리는 배변봉투 비치로 문제되지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반려견을 싫어하는 사람들과 공간을 구분하지 않고 누구나 이용하는 것으로 운영할 경우 당일 여행이 아닌 숙박시에는 어떻게 할 것인지, 반려견들의 짖는 소리가 문제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반려동물 힐링지 및 여행지 관련 상품이 부상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월 설 때 문 대통령이 반려견과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매스컴에 오르내리면서 국민적 관심이 증폭됐다.

또 더불어민주당 소확행 특별위원회가 반려견과 동반할 수 있는 시설에 대해 관심을 보이면서 반려견 여행 상품까지 나온 것.

송하진 도지사가 강조한 반려동물이 이제는 소유가 아닌 공존의 문제인 만큼 전북이 반려동물 전국 1번지가 되기 위해서는 세심하게 고려해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내실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이정석 도 관광총괄과장은 "오는 9월 예정된 임실 오수의견문화제와 연계한 반려동물 캠핑 박람회와 연계상품 발굴도 계획 중"이라며 "전북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 메카로 만들기 위해서는 다각적인 노력과 보완해야 할 문제 등은 단계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 12일 진안 공립 데미샘 자연휴양림을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도록 개방해 지자체 중 공립 자연휴양림 개방은 전북에서 처음이다. 이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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