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김수흥 의원(익산 갑)은 23일, 국가식품클러스터(‘국식클’)를 찾아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산단 활성화과 투자유치를 위한 활동을 이어갔다.
232만㎡(약 70만평)의 전문식품산업단지로 조성된 국식클은 2018년 준공 3년 전인 2015년부터 분양을 시작해 올해 3월 기준 전체면적 대비 분양률은 52.3%, 분양기업은 102곳으로 파악됐다.
이에 김 의원은 국식클의 원활한 분양을 위해 지난달 입주기업에 대한 세금감면 혜택을 연장하는 조세특례법 개정안을 발의하는 등 기업유치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날 김 의원은 익산상공회의소 김원요 회장과 함께 국식클진흥원에 방문해 국식클 현황과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투자유치를 위해 요구되는 사항들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풀무원(피피이씨글로벌김치(주))에 방문해 김치 상품의 수출에 도움이 되는‘지리적 표시제’ 법제화 건의 등 여러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즉각 해결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더원푸드, 네오크레마, 코아바이오, 담꽃을 연이어 방문해 기업 대표 및 임원을 만나 기업경영 여건 및 투자의향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김 의원은“국식클에 입주한 기업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살펴 개선해나간다면 2단계 국식클까지 성공적으로 조성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낼 것이다”라 말했다.
또한,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육성 및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준비하는 알려져 국식클 분양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수흥 의원은 “기업이 성장하면 자연스럽게 신규 투자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기업 경영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것도 투자유치의 핵심이다”며 “식품산업 메카가 되려면 지자체와 정치권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