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24일 지역예방접종센터인 정읍체육관에서 고령층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차질 없는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4월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접종이 시작되는 것에 대비, 준비부터 이상반응 모니터링까지 예방접종 모든 과정을 점검하고 미비점 개선을 위해 이뤄졌다.
훈련에는 시 보건당국 공무원을 비롯해 소방서, 경찰서, 육군 35사단 8098부대 4대대 등 7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실제와 같은 예방접종 상황을 가정해 대상자 체크, 예진표 작성과 문진, 접종, 이상반응 관찰 등의 단계별 소요시간을 측정했다.
특히, 백신접종 후 알레르기 등 이상반응을 호소하는 환자에 대한 응급조치와 이송조치 등에 대한 부분을 철저히 점검했다.
시는 훈련 결과를 토대로 미흡한 사항을 신속히 보완해 4월 1일부터 정읍체육관에서 2분기 접종을 시작할 방침이다.
유진섭 시장은 “화이자 백신접종이 안전하고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건강한 상태에서 예방접종을 받도록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까지 정읍시 백신 접종자는 1분기 대상자 65세 미만 1597명 중 1429명이 접종해 89.5%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신고된 이상반응은 총 17건으로 모두 경증이며 중증 이상반응 사례는 없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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