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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물로 버려지던 ‘참당귀 잔뿌리’ 쓸모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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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물로 버려지던 ‘참당귀 잔뿌리’ 쓸모 찾았다 
  • 왕영관 기자
  • 승인 2021.03.23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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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성분 높고 미백 효과도… 기능성 소재로 활용 기대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약용작물인 참당귀 잔뿌리 ‘세미’의 미백 효과를 밝히고, 기능성 소재로서의 이용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참당귀 뿌리는 굵기에 따라 ‘신’, ‘대미’, ‘중미’, ‘세미’ 총 4부위로 나뉜다. 뿌리 전체의 80%를 차지하는 신, 대미, 중미는 한약재와 추출물 원료로 사용되는 반면, 15% 정도를 차지하는 세미는 가공 과정에서 부산물로 분류돼 버려졌다.

연구진은 세포(B16F10) 실험에서 멜라닌 생성 촉진제(IBMX)와 참당귀 뿌리 추출물을 처리해 뿌리 부위별 멜라닌 생성 억제 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신, 대미, 중미의 멜라닌 억제 효과는 12~19%였고, 세미의 멜라닌 억제 효과는 15% 수준으로 다른 부위와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다.
 
또한 부위별 추출물의 세포 독성이 나타나지 않아 안전하게 화장품 소재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부산물로 버려지던 세미의 기능성 소재로의 활용 가능성을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구 결과는 ‘참당귀 세미 추출물의 미백 및 항산화 효과’를 주제로 올해 초 국내 학술지 ‘한국 자원식물 학회지’에 실렸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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