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삼례읍(읍장 김동준)이 희망지기 모집에 발 벗고 나섰다.
22일 삼례읍은 코로나19 등 사회적 위험이 증가해 복지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지역의 실정을 잘 아는 이웃들이 가까이에서 사각지대 발굴에 적극 앞장서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희망지기’를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례읍 맞춤형복지팀에서는 관내 생활밀착 사업장을 직접 찾아 참여를 독려하고, 특히 완주우체국 집배원 10명과 수도검침원 2명도 동참하게 하는 등 촘촘한 인적안전망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외에도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약국, 편의점, 부동산중개업의 생활밀착종사자 등 총 97명이 자발적으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위원들은 다음달 1일 위촉을 시작으로 앞으로 2년간 우리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고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삼례읍 관계자는 “발견된 위기가구에 대해 지원가능 여부를 적극 검토해 공공·민간자원 연계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완주=서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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