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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체육회, 각계각층의 폭넓은 임원 충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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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체육회, 각계각층의 폭넓은 임원 충원 필요”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1.01.2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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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업무보고 청취서 전북체육회 운영에 대한 우려 제기
-불요불급한 예산 편성도 지적... 체육회관 내 헬스클럽 운영도 도마 위

지난해 사상 처음 민간 체제로 출범한 전북체육회 운영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가 전북도의회 상임위원회 소관별 업무보고 자리에서 나왔다.

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는 지난 25일 오후 전북체육회에 대한 2021년 상반기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문건위는 먼저 전북체육회의 폭넓은 임원 충원의 시급성을 지적했다.

최찬욱 의원은 이날 “체육회의 임원 구성은 각계각층의 많은 사람들을 영입해서 대의를 축적, 운영하라는 취지”라며 “현재 체육회는 인재난에 처해있다. 어렵더라도 교육계 등 다양한 임원 충원에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유인탁 처장은 “종목단체 회장 선거를 치르면서 규정상 부회장 등이 사직을 했다. 조만간 20명 정도 임원을 보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긴축 재정 상황에 맞는 적재적소의 예산 편성도 당부했다.

최 의원은 “궁도팀의 경우 우수선수지원 예산이 삭감돼 7명의 선수 가운데 6명만이 재계약이 가능한 수준으로 나머지 1명은 무보수로 선수생활을 해야 할 처지로 알고 있다”면서 “이처럼 예산삭감으로 일부 실업팀이 운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전북체육회 기 교체, 홈페이지 개편, 소식지 증편 등에 예산이 사용되거나 사용 예정에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북체육회 기 교체 계획과 관련해 “도지사가 바뀐다고 전라북도기가 바뀌지 않는다. 다만 도정 방침만이 바뀔 뿐이다”며 “도민과 함께 유구한 역사를 같이 걸어온 전북체육회 기를 교체하는 것은 한사람의 의지로 결정해서는 안 된다. 도민의 여론도 들어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예산심의시 불요불급한 예산은 삭감한다는 말을 많이 쓴다. 이런 불요불급 곳에 예산을 쓰지 말고 선수육성에 전념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유인탁 처장은 “새로운 차원에서 시작하자는 의도다”며 “특별한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라 시대의 변화로 여겨 달라”고 답했다.

최 의원은 또 체육회관 내 체육시설 운영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던졌다.

그는 “체육회관 내 헬스클럽을 스포츠클럽에 맡겨 운영하고 있다”면서 “문제는 임대규정도 없이 월 100만원씩 임대료 내게 하고 스포츠클럽은 운영이 제대로 되지 않아 1년간 임대료도 못내는 상황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소리문화의 전당의 경우 전북도가 시설을 만든 뒤 일정부분 위탁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이 부분을 참고, 전북도와 잘 협의해서 일정부분을 스포츠클럽에 지원하는 등 방법을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최 의원은 “체육시설로 돈을 벌려고 하면 안 된다. 체육회 시설인 만큼 수익보다 도민 건강 향상에 기여하는 쪽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건위원들은 이외에도 전북체육회가 추진하고 있는 월드스타 육성사업 등에 대한 과감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의 필요성, 스포츠 인권 보호, 코로나19에 따른 도내 체육대회 진행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 검토 등을 주문했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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