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부안군지부(지부장 남궁 두)는 농업인이 일상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법률, 소비자문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지난18일 ‘농협 이동상담실’을 실시했다.
‘농협 이동상담실’은 농업인의 법률문제 상담과 소송지원 및 소비자 피해구제 활동을 농촌현장으로 이동하여 실시함으로써 농업인의 불편을 최소화 하면서 고충처리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제도이다.
농협은 1998년부터 농협이동상담실을 실시, 점차적으로 확대 시행해 오고 있는데, 전년도에는 156개 시군지역을 순회하며 14,000명이 넘는 농업인의 교육과 1,900여명의 농업인의 개별상담을 실시하였으며, 금년도에는 전국 시군별 1회 이상의 실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농협부안군지부 남궁두지부장은 "농업인들은 방송매체나 인터넷 등을 통하여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늘어났으나, 실제 전문가와 마주하며 자신에 맞는 상담을 하고 피해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 할 기회는 거의 없었다"며 이러한 행사를 마련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번에 실시된 농협 이동상담실은 대한법률구조공단의 변호사와 한국소비자원의 교수 등의 전문가로부터 강의와 개별상담 진행 되었다. 상담과 피해구조 접수를 원하는 주민은 농협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하여 상담할 수 있다./부안=홍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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