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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지인 소모임과 수능, 코로나 위기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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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지인 소모임과 수능, 코로나 위기 끝나지 않았다
  • 전민일보
  • 승인 2020.12.0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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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무서운 기세로 11월 한달 간 173명나 발생했다.

올해 1월 첫 도내 확진자 발생이후 절반가량이 11월 한 달에만 집중됐다.

그동안 도내 확진자는 타지 확진자와 접촉, 방문판매업 등 집단감염별이 주를 이뤘다.

이번 11월에도 원광대학병원발 등 특정집단감염 사례도 있었지만, 지인과 가족모임에 의한 n차 감염사례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가족과 지인 등의 친밀한 관계에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이 잘 준수되지 못하다보니 가파르게 확산되고 있다.

또한 최근 발생한 확진자의 15%가 무증상이고, 60% 가량이 젊은 층이라는 점이다.

11월 한달간 170여명의 도내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의료진과 검사 인력들의 피로도가 심각한 지경이다.

이들을 대체할 인력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 더 문제이다.

또한 도내 치료병상도 급격하게 부족해져서 전북도가 이번 주 중에 추가 병상확보에 나선 상태다.

현재 166병상을 생활치료센터까지 415병상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더 큰 위험요인도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바로 3일 수능시험이 치러진다. 수능이 끝난 이후 수험생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유독 힘들었던 압박감에서 해방구를 찾아 나설 것으로 우려된다.

매년 수능이후 수험생들의 일탈행위 등 학교 밖 활동의 문제가 대두되곤 했다.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이지만 우려는 여전하다.

방역당국과 학교, 일선 가정에서부터 코로나 확산 방지 차원에서 그 어느 때 보다 세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수능이후 코로나 확산세가 더욱 거세진다면 지난 11개월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

의료시스템 붕괴로도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에서 수능을 전후로 우리의 노력이 그 어느 때 보다 필요하다는 점에서 모두가 인지하고 있을 것으로 믿고 싶다.

수능이후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도할 다양한 프로그램도 필요해 보인다.

연멸연시 각종 모임은 올해 만큼은 취소하고나, 불가피하다면 최소화하면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절대적이다.

지인과 가족단위 등의 소모임을 통한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결국은 우리의 안일함이 우리 가족과 지인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부메랑 효과로 되돌아 올수 있다. 거리두기 격상으로 경제적 타격은 더욱 심화될 수밖에 없다.

연멸연시 특수를 기대했던 소상공인 등 기업을 위한 정부 차원의 추가 대책도 조기에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방역당국도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국민의 눈높이와 요구를 최대한 수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할 수밖에 없다는 점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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