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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발 코로나 N차감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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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발 코로나 N차감염 우려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0.11.20 0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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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새에 전북에서 확진자가 7명이나 무더기로 쏟아지면서 우려했던 '병원발 코로나 N차감염'이 현실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9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하루에만 해외입국자 1명을 포함해 총 8명이 확진됐는데 그 중 일부는 의료계 종사자와 접촉한 환자들이어서 사태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오전에 발표된 181번째 확진자는 익산 원광대병원 간호사로 지난 18일 발열증세를 느끼고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182번째 확진자는 181번의 지인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181번째 확진자의 직업이 의료종사자여서 밀접접촉한 환자의 수만 13명에 이르고 전체 접촉자도 24명에 달해 향후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다는 데 있다.

이미 오후에 184~186번까지 3명의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했는데 모두 181번 확진자와 접촉한 환자들로 확인됐다.

183번 확진자는 군산에 사는 20대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군산지역의 식당과 술집, 노래방 등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도 보건당국은 확진자의 휴대전화 GPS, 방문지 CCTV, 카드사용 내역을 통해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오후 6시 40분 기준 187번째 확진자는 군산에 사는 60대로 서울에 거주하다 조카 결혼식 위해 전북을 찾았던 179번째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도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영석 도 보건의료과장은 "연말연시라 만나고 싶은 사람들이 많은 것 이해하지만 현재 추세가 만남으로 감염되는 사례가 대다수인 만큼 만나지 않는 것 만이 이 시기를 줄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며 "서로의 안녕을 위해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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