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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건설·부동산 경기 위축 지속...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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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건설·부동산 경기 위축 지속...대책 필요
  • 왕영관 기자
  • 승인 2020.11.09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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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산연, 2021년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 분석
건설수주, 민간 건축 수주의 위축으로 전년 대비 6.1% 감소 전망
건설투자는 민간은 부진, 공공이 증가 0.2% 소폭 회복될 것

내년에도 건설·부동산 경기 위축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은 ‘2020년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에 대해, 2021년 국내 건설수주는 민간 건축 수주의 위축으로 전년 대비 6.1% 감소한 164조1000억원을 기록하고, 건설투자는 민간은 부진하지만 공공이 증가해 0.2% 소폭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건산연에 따르면 최근 건설 경기는 선행 지표인 수주만 증가하고 실제 동행지표인 건설투자가 위축되고 있어 지표 간에 괴리가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정부 규제로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경제를 활성화하고 시장의 불확실성을 낮추기 위해서는 내년 상반기에 공공 부양책을 집중해야 하며, 부동산 규제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게 건산연의 설명이다.

아울러 시장에 불확실성과 변동성을 확대하는 부동산 규제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것.

박철한 부연구위원은 “최근 주택 수주가 증가한 것은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에서 수주가 늘었기 때문으로, 정부 규제의 영향으로 수도권에 이어 지방에도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시장에 불확실성과 변동성을 확대하는 부동산 규제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매매가격은 2021년 수도권 0.7%, 지방 0.3%, 전국 0.5% 하락할 것으로, 전세가격의 경우 수요는 꾸준하지만 임차인 보호조치로 인해 매물을 구하기 어려워지면서 그 상승폭이 올해보다 더 확대한 5.0%의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021년은 전세와 매매시장의 수급불균형이 심화돼 시장 비효율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환 부연구위원은 “임차시장은 실수요 시장인 만큼 비효율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정확한 대책이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건설기업에 대해서는 “규제의 시대에 살고 있는 만큼 공공 재개발이나 공공 재건축 등 정부에서 독려하는 사업을 집중 검토해 활로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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