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17:48 (금)
송하진 “국가 탄소산업 이끌 컨트롤타워 전북에 탄생했다”
상태바
송하진 “국가 탄소산업 이끌 컨트롤타워 전북에 탄생했다”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0.11.04 0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탄소 전도사에서 대한민국 탄소 전도사로
송하진 전북지사, 14년간 육성 추진 결실
“외연 확장시켜 대도약… 새역사 만들 것
송하진 전북도지사
송하진 전북도지사

송하진 도지사는 지난 2006년 전주시장으로 취임하면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탄소산업’이란 용어를 사용하며 14년간 탄소산업 육성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이 때문에 송 지사는 ‘탄소 전도사’로 불리기도 했다.

3일 산업부는 (재)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국가지정 연구기관인 한국탄소산업진흥원으로 지정·의결 했다. 송 지사는 “대한민국 탄소산업을 이끌 종합 컨트롤 타워가 전북에서 새롭게 탄생했다”면서 “한국 탄소산업의 수도 전북의 비전이 현실이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송 지사는 전주시장부터 전북도지사에 이르기까지 14년간 뚝심 있게 탄소산업 육성을 추진해 왔다. 지자체 차원에서 탄소산업을 육성하는 것과 관련, ‘무모한 도전’이라며 주변의 만류와 비판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지만 송 지사는 포기하지 않았고, 결실을 맺었다.

송 지사는 지난 2006년 전주시장 취임이후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탄소산업을 전북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인식하고 고집스럽게 이끌어온 인물 중 한명이다. 탄소섬유 국산화는 기업과 지자체간 합작품으로 탄생했다.

지난 2009년 12월 당시 전주기계탄소기술원(현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효성이 탄소섬유(T-300급) 개발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후 효성은 지난 2011년 탄소섬유 국산화에 완전 성공했고, 2013년 3월 고강도(T-700급) 탄소섬유 ‘탄섬(TANSOME)'을 개발했다.

송 지사가 전북도의 3대 핵심과제로 탄소산업 육성기조를 이어갔다. 국가차원의 전략산업 선정과 우여곡절 끝에 지난 2016년 5월 탄소소재법도 제정됐다. 탄소산업 컨트롤타워인 한국탄소산업 설립건거를 담은 개정안이 2년8개월 만에 올해 4월 국회를 통과하기도 했다. 

일본의 수출규제와 화이트리스트 배제로 첨단소재 국산화의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전북의 탄소산업이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지난해 8월 문재인 대통령은 전북을 방문해 전방위적 탄소산업 육성책을 제시하기도 했다. 

송 지사는 “탄소산업 외연을 더욱 확장과 대도약을 이룩해 탄소융복합산업의 새역사를 만들어 내겠다”면서 “혹자는 저를 탄소 전도사로 부르는데, 저는 이젠 대한민국 탄소전도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