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맞춤형 도서를 추천해줄 순회 전시회를 연다. 전주시는 내년 1월 말까지 책기둥도서관 등 5개 도서관과 남노송동 복합문화공간인 기린토월에서 ‘다독다독, 북큐레이션’ 순회 전시를 진행한다.
‘다독다독, 북큐레이션’은 삶과 일상, 인간관계, 직업, 독서, 건강, 환경, 주거공간 등 다양한 주제에 맞는 도서를 북큐레이터와 사서들이 선별해 시민들에게 제안하는 전시 프로그램으로 추천도서는 총 135권이다.
전시는 책기둥도서관(11.3~22), 금암도서관(11.24~29), 효자도서관(12.1~6), 전주시립도서관 ‘꽃심’(12.8~20), 아중도서관(12.22~27), 기린토월(12.29~1.24) 등에서 순차적으로 펼쳐진다.
특히 책기둥도서관의 경우 시청 노송광장에서 ‘다독다독, 북큐레이션’ 전시와 함께 전주지역 작가와 작품들을 시민들에게 소개해 주는 ‘전주책이 피었습니다’도 병행 추진돼 더욱 풍성한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8월 3일부터 ‘다독다독, 북큐레이션’ 전시를 전주독서대전 홈페이지(jjbook.kr)를 통해 매주 월요일마다 온라인으로 진행해왔다. 또 지난달 13일부터 26일까지 2주 동안은 송천도서관 야외마당에서 시민들을 찾아갔다.
시 덕진도서관 관계자는 “2020 전주독서대전에서 반응이 뜨거웠던 전시를 다양한 장소에서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책 읽기 좋은 요즘같은 날씨에 이번 프로그램에서 추천된 도서들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회 전시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독서대전 홈페이지(jjbook.kr) 또는 덕진도서관 책읽는도시팀(063-281-6536)으로 문의하면 된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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