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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치매안심센터, 목련아파트 2단지 미니정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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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치매안심센터, 목련아파트 2단지 미니정원 조성
  • 김진엽 기자
  • 승인 2020.10.29 2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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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치매안심센터가 제2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목련아파트 2단지 내에 미니정원을 조성했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일상생활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영위할 수 있도록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공동체 마을이다.

시는 지난해 신태인 우령마을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한데 이어 올해 목련아파트 2단지를 지정해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돌봄 부담 경감에 힘쓰고 있다.

이번 미니정원은 사계절 식물을 식재해 마을주민과 어르신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을 해소하고 정서적 위로를 받을 수 있도록 조성됐다.

정원 조성에는 전북대학교 원예학과 최정란 교수의 지도하에 치매극복봉사단과 마을주민, 시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단지 내 모정 앞 화단과 관리사무소 옆 화단에 문그로우, 아스터국화 등 10여종 230여 그루의 허브와 야생화를 식재했다.

시는 이번 미니정원 조성이 주민들의 정서적 만족감과 함께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고 치매안심마을을 방문하는 이웃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숙 건강재활과장은 앞으로도 미니정원의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식물·정원 가꾸기 프로그램을 실시할 방침이다내년에도 치매안심마을 뿐만 아니라 희망 경로당을 선정해 화단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안심마을 60세 이상 주민들의 치매 조기발견을 위한 검진과 치매·고령 대상자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가스 자동잠금장치와 미끄럼 방지매트 등을 보급하고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배회 인식표 및 지문 등록을 시행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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