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21:28 (금)
전주 마을버스 '바로온' 다음달 14일부터 운행
상태바
전주 마을버스 '바로온' 다음달 14일부터 운행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0.10.15 16: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는 다음 달 14일부터 조촌동과 우아동 등 시 외곽 지역과 시내버스 미운행 지역 등을 오가는 18개 노선의 마을버스 ‘바로온’을 운행한다. 

운행 노선은 고잔·신유강·덕동·홍개·청복·용신·신기·오신마을 등 여의·조촌동 방면(8개 노선), 혁신·만성동 방면(2개 노선), 산재·금하·원산정마을 등 금암·인후·우아동 방면(3개 노선), 추동·학전·원당리 등 평화동 방면(1개 노선), 삼경사·고덕·내원당마을 등 동서학동 방면(4개 노선) 등이다.

시는 이 구간에 중소형 마을버스 모두 16대(예비차 2대 포함)를 투입키로 했다. 이 가운데 12대는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전기버스다. 또 시민들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4대의 중소형 승합차가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앞까지 갈 수 있도록 했다.

이용 요금은 어른과 학생, 어린이 모두 500원이다. 시내버스를 최대 2회까지 무료로 환승할 수 있으며, 시내버스 정기권도 사용할 수 있다. 시는 다음 달 마을버스 도입에 따른 하반기 노선개편을 시행해 복잡했던 기존 노선을 재정비하기로 했다.

또 마을버스 신설 노선과 시간표 정보 등이 수록된 마을버스 안내책자를 조촌동 등 9개 동 주민센터와 고잔마을 등 50여 개 마을에 비치키로 했다. 시는 마을버스 ‘바로온’이 운행되면 그간 시내버스가 운영되지 않아 불편을 겪었던 노인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나아가 이용객이 적고 운행거리가 길었던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함으로써 버스 운전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운송회사의 재정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전주시 마을버스 도입 및 노선체계 수립 용역’을 추진해 권역과 노선을 확정했다.

지난해 9월에는 전주시 마을버스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도입 예정지역 주민들과 설명회도 개최했다. 올해 4월에는 안정적인 마을버스 운행을 위해 전주시설관리공단과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시 이강준 시민교통본부장은 “전주시 마을버스 바로온의 도입은 시내버스의 보조적인 대중교통 수단으로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교통편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