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연보호 협의회 장수군지부(회장 신창호)회원들은 지난 9일 도로 양옆으로 널브러진 쓰레기를 줍는 등 자연보호 활동을 벌여 주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회원 60여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장계면사무소 앞에서 육십령까지 7km의 국도 26호선 양측에서 폐비닐,폐물통 등 약 2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행사에 참여한 회원 이순창(58세)씨는 "이 지역은 청정지역으로 외부인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 깨끗한 자연을 그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에 힘이 절로난다"며 흙 묻은 장갑으로 이마의 땀을 훔쳐냈다.
또,신창호 회장은 "장수군은 용담댐 상류지역으로 수질보호를 위해 매월 1회이상 회원들이 관내 7개면을 순회하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고 밝히고 "자발적으로 차량과 수거집기 등을 가지고 나와 자연보호 활동에 동참하는 회원들이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자연보호협의회 장수군 지부는 관내 유원지에 자연보호 게시판과 쓰레기통을 설치하는 등의 활동에도 앞장서 왔다.//장수=장정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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