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농민 공익수당 69억원을 추석 전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공익수당 60만원은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지역화폐인 ‘다이로움’으로 지급된다.
앞서 시는 지난 6월까지 신청을 받아 최종 대상자로 1만1천572 농가를 선정했다.
시는 다이로움 카드 소지자 6300여명에게 이날 1차 공익수당을 지급했다.
다이로움 카드를 발급받지 않은 5천3백여명에게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오는 14일부터 추석 전까지 기프트카드를 배부할 방침이다.
농민 공익수당 지급대상은 2년 이상 도내에 주소가 등록된 농업경영체 가운데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농가로 영농규모가 1천㎡ 이상(익산 지역 외 경작자는 영농규모가 10,000㎡ 이상)이어야 한다.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3천700만원 이상이거나 각종 보조금 지급제한 기간에 있는 농가는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길었던 장마, 집중호우 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힘이 되길 바란다”며“지역화폐 사용을 통해 지역경제 선순환 및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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