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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도지사 "삶의 터전 우리 손으로 지켜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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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도지사 "삶의 터전 우리 손으로 지켜내자"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0.08.22 1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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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강화 조치 대도민 호소문 발표
방역 위반·위법 시 행정명령, 고발, 구상권 청구 초강수
종교시설 비대면 예배 권장, 방역수칙 철저 준수 의무화
22일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공동체 의식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자며 대도민 긴급 호소문을 발표했다.
22일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공동체 의식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자며 대도민 긴급 호소문을 발표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공동체 의식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방역 방해시 고발과 구상권 청구 등 엄중한 대처를 천명했다.

22일 송하진 지사는 북도청 기자실에서 정부의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23일 0시 시행) 강화 조치에 따른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는 대도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송 지사는 “1차 유행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위기에 직면했다”며 “도민께서는 불편하시겠지만 23일부터 2주간 외출, 타지인과의 접촉을 최대한 자제하고 종교계는 비대면 온라인 예배 전환, 모든 소모임과 식사제공 금지 등을 지켜줄 것을 권고 드린다”고 밝혔다.

송 지사는 “지금이야말로 다시 한번 모두가 공동체 의식을 발휘해 한마음으로 바이러스 위기에 맞서야 할 때이다”며 “이제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 과학적 전문성을 가진 방역당국의 방침을 적극 따르고 생활방역을 철저히 준수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도는 14개 시군과 도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혼신의 역량을 쏟아 신속한 진단검사와 이동 동선 파악, 확진자와 접촉자에 대한 빈틈없는 관리와 치료를 이행하겠다”며 “3차 추경예산도 준비해 민생경제 보호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사랑제일교회 신도와 광복절 집회 참가자들의 방역 비협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송 지사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도내에서도 역학조사 과정에서 일부 신도와 참가자들이 비협조적이어서 방역당국이 애를 먹고 있다.

송 지사는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시설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즉각 발동하겠다”면서 “진단검사 거부와 역학조사 방해 등 도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위법 행위는 고발과 벌금, 구상권 청구 등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 조기 차단을 위해 23일 0시부터 9월 6일까지 2주간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 조치를 시행하고 방역기준은 시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하도록 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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