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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묘포장 부지, 전북대도약 위한 혁신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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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묘포장 부지, 전북대도약 위한 혁신공간으로”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0.07.24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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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전문가들 최적 활용안 논의
미래지향적 전략 필요성 ‘공감대’
“단순 개발보단 문명의 생태화를”

전주 월드컵경기장 4개를 건축할 수 있는 전북도유지인 20만㎡ 규모의 완주군 이서 묘포장 부지를 전북의 미래·생태적 혁신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이서 묘포장은 전주완주 혁신도시와 인접해 활용도가 매우 높은 노른자로 향후 활용방안에 관심이 모아진다.

23일 전북도와 전북연구원은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서묘포장 부지 활용방안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서 묘포장은 유실수·조경수 묘목 생산·보급 기능이 민간으로 이전하면서 부지 활용방안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날 정책토론회에서는 그동안 검토해온 이서 묘포장 활용방안 중 △혁신도시 시즌2와 연계해 기관 유치 과정에 활용 △‘장수?복지 의료클러스터’ 조성 △‘책 도시(Book City)’ 조성△‘생태문명 가치 구현 공간’ 조성 등의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가 이뤄졌다. 

주제발표를 맡은 전북연구원 황영모 연구위원은 각각의 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장단점을 검토하면서 “도심권에 인접한 이서 묘포장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할 때 ‘공간의 사회적 편익 극대화’를 위한 활용방안이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황 연구위원은 “개발에 초점을 둔 발전방식에서 벗어나 문명의 생태화를 통해 생태계와 사람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종합적이고 가치지향적 대응전략 마련이 관건이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에 참여한 전문가들도 전통적인 공간 활용과 개발방식에서 벗어나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활용방안을 찾아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임경수 협동조합 이장 대표는 “퍼머컬처 방식의 혁신공간 재생을 통해 문명의 생태화를 선도하자”고 제안했다.

도 최용범 행정부지사는 “이서 묘포장의 우수한 접근성과 잠재적 가치를 최대한 활용해 전라북도 대도약을 위한 혁신공간으로 만들어 가자”며 “도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최적의 활용방안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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