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조국과 민족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6·25 참전용사에게 국가보훈처 감사메달을 전수했다.
시는 코로나19 여파로 6·25전쟁 70주년 기념행사가 취소된 가운데 지난달 29일 참전유공자 5명을 초청해 국가보훈처에서 제작한 감사메달 전수식을 가졌다.
이날 전수식에는 유진섭 시장과 윤재동 정읍시재향군인회장, 참전유공자 등이 참석했다.
유진섭 시장은 참전유공자에 감사메달을 전수하고 시에서 추진 중인 호국보훈수당 지급 등 시책을 설명하며 따뜻한 보훈으로 공헌에 보답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대한민국의 현재는 호국영령과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의 귀중한 선물이라 생각한다”며 “이렇게나마 참전유공자의 공헌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감사메달을 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고 존경을 표했다.
한편, 국가보훈처 감사메달은 당초 6·25전쟁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참전용사를 대상으로 전수할 계획이었다.
나머지 관내 300여명의 6·25 참전 유공자에게는 이달 중 지역 군부대에서 자택 방문이나 택배를 활용해 전수한다는 방침이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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