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14개 시군별 워크숍
전북도가 ‘도민 인권지킴이단’의 역량 강화를 위해 14개 시·군별 워크숍을 추진한다.
21일 도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9월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19 방역 과정 상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인권 침해 사례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워크숍을 통해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약자, 취약 계층의 인권 침해 발생 방지를 위한 인권지킴이단의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그간 인권지킴이단이 추진해 온 지역 공공시설물의 무장애‧편의‧평등성 모니터링과 지역별 특성에 맞는 인권 존중 사업을 발굴하는 등의 노력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기초 자치단체의 인권 감수성 향상을 위해 인권지킴이단과 각 시·군과의 협업 방안을 모색한다. 지역별 인권조례 제정 추진, 인권정책 조기 정착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의 장도 마련할 예정이다.
염경형 도 인권담당관은 “코로나19로 경제와 사회 모두 위기 상황에 놓이면서 사회 안전망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사회안전망의 수준을 가늠하는 가장 기초적 가치인 인권에 대한 교육 강화로 도민 인권지킴이단이 전북도민의 행복권을 수호하는 데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 도민 인권지킴이단은 인권활동가·대학교수·주부·자영업자·회사원·복지종사자 등 다양한 직업군의 도민 150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생활 주변에서 발생하는 인권침해와 차별행위 제보, 전북도의 인권정책 모니터링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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