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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군산형 일자리' 이달 내 공모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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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군산형 일자리' 이달 내 공모 신청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0.06.1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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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사전 검토 단계…이달 내 접수
18일 군산시청서 '밸류 체인 연계 협약'

전북도가 이르면 이달 내로 정부의 상생형 일자리 공모에 신청서를 접수한다.

14일 도에 따르면 ‘전북 군산 상생형 일자리’ 모델의 공모 접수를 이달 마지막 주께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달부터 공모 사업계획서 작성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꾸려 사업의 지속가능성 등 대응 논리 개발에 주력했으며, 현재는 산업부 사전 검토 단계를 밟고 있다.

도는 신청에 앞서 오는 18일 군산시청에서 참여 기업 간 연계성 강화를 위한 ‘밸류 체인(Value-Chain‧가치 사슬) 연계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협약식 주체는 도와 군산시, 참여기업 5개사, 유관기관 등이다.

이번 협약은 공동 R&D(연구개발)과제 발굴과 오픈형 R&D센터 사용, 원자재 공동구매, 부품업체 수평 계열화 협약, 공동 지역인재 양성 등 10개 과제를 내용으로 삼는다. 유기적인 생산 협력으로 수급을 안정화하고 위험부담을 줄이는 것이 골자다.

이달 말께 산업부의 협의를 거쳐 공모 신청이 이뤄지면 7월 산업부 민관합동지원단 현장심사와 상생형 일자리 심의회가 열린다. 도는 빠르면 7월 말부터 8월 초 사이에 최종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북 군산형 일자리’는 기술력 있는 중소‧중견 벤처기업들이 수평 계열화를 통한 클러스터를 조성해 노사 간, 원‧하청 간 상생을 도모한다. 전기자동차 완성차 업체 4개사(㈜명신, ㈜에디슨모터스, ㈜대창모터스, ㈜엠피에스코리아)와 부품업체 1개사(㈜코스텍) 등 5개사가 참여한다.

이들은 총 4587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까지 17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예상되는 신규 직접 일자리는 모두 1950개다. 산업부 최종 지정을 위해서는 상생협약 확정, 3년 이내 100명 이상 고용, 3년 이내 200억 원 이상 투자 등의 기본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상호연계성 중심의 사업목표, 실적, 계획 등 10개 항목 중 6개 항목의 충족이 필요하고, 상생협약, 일자리 창출, 지속가능성 등의 사업 타당성도 중요 평가 대상이다. 올 하반기 광주와 밀양, 구미, 횡성, 군산, 부산 등 상생협약 체결 6개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 중에 있다.

도는 전북 군산형 일자리의 경우 산업부의 선정 기준을 대부분 충족하고 있는 만큼 최종 지정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상생형 일자리는 관련 법에 따라 세제 지원은 물론 투자보조금, R&D 등 다양한 사업 지원을 받게 되고 복지 프로그램도 지원된다.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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