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확산 상황에서 빠른 판단과 신속한 지원으로 행정명령 대상 시설의 운영중단, 사회적거리 동참을 이끌어 낸 선제적 대처가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전북도는 3일 적극행정 공직문화 확산을 위해 ‘2020년 전북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66건 사례가 접수됐으며 도민 온라인 심사와 전문가 1·2차 서류 심사를 거친 최종 6건(도 부문 3, 시·군 부문 3)을 확정했다.
도는 이번 적극행정 우수 사례에 기여한 공무원 등에 대해 적극행정지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특별승진, 특별승급 등 인사 상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도 부문에서는 ▲전북도 정책소통플랫폼 ‘전북소통대로’(대도약기획단) ▲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업종 긴급지원(자연재난과) ▲사전적 예방관리에 의한 환경정책 전환(환경보전과) 사례 등 3건의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시·군 부문에서는 ▲전국최초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군산시) ▲인도점유 고질민원 해결(정읍시) ▲청년일자리 연계 초등학생 온라인개학 학습도우미 지원(김제시) 사례 등 3건이 소개됐다.
이날 발표된 6건의 최종 심사결과, 전북도 부문에서는 ’재난관리기금 긴급지원’ 사례를 발표한 자연재난과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군 부문에서는 ’초등학생 온라인 학습 도우미 지원’ 사례를 발표한 김제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강승구 도 기획조정실장은 “공직자들의 관행대로가 아닌 작은 생각의 전환, 한발 앞선 적극행정이 도민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면서 “도민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보다 나은 전라북도, 신뢰받는 전북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