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 주요 현안 공조방안 논의
제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전북도가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들을 한 자리에 모아 협력 관계의 물꼬를 튼다.
도는 26일 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 ‘전북도 국회의원 당선인 정책간담회’를 열고 상견례와 도정 주요현안을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송하진 도지사와 10명의 당선인이 머리를 맞대고 내년 국가예산 확보 대책과 도정 주요 현안의 공조방안 등을 논의하는 첫 공식 석상이다.
도는 이용호(남원·임실·순창)의원과 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의원을 제외한 8개자리가 새 주인을 맞이하는데다 신영대(군산)·김수흥(익산갑)·윤준병(정읍·고창)·이원택(김제·부안) 등 4명이 초선 의원인 만큼 우선 전북도정 10대 프로젝트 성과를 간략히 소개할 계획이다.
이어 제3금융중심지 지정과 공공기관 추가 이전, 군산조선소 재가동, 국립전북과학관 건립, 국가중장기 종합계획 반영, 예비타당성조사 사업 등 21대 국회에서 추진될 도내 주요 현안 이슈를 공유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할 방침이다.
특히 부처별 내년도 국가예산 작업이 마무리 되고 있는 시점에서 예산 반영이 어려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오는 8일 국회 내 위원회 위원 선임과 상임위원장 선거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지역별 현안을 함께 신경 써 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당초 참석 인원에 맞춰 중회의실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중대본의 ‘코로나19, 정부·지자체 행사 운영지침’을 준수해 방역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대회의실로 장소를 변경하고 참석자들 간 거리를 유지한 상태로 진행된다.
이지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