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1 11:57 (토)
제53회 황토현동학농민혁명 기념제 9일 개최
상태바
제53회 황토현동학농민혁명 기념제 9일 개최
  • 김진엽 기자
  • 승인 2020.05.06 0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읍시,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 ‘스마트 기념제’ 마련…온라인 생중계

올해로 53회째를 맞는 황토현동학농민혁명 기념제가 오는 9() 정읍 황토현 전적지에서 열린다.

정읍시가 주최하고 ()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이사장 김영진)가 주관하는 기념제는 코로19 여파로 지역 행사와 축제가 줄줄이 취소·연기되고 있는 상황에 따라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스마트 기념제로 마련됐다.

53회 황토현동학농민혁명 기념제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용련)는 매년 511일을 기점으로 어온 기념제를 황토현전승일인 511일이 지니는 상징성 있어 연기 또는 취소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그동안 2~3일간 개최한 기존의 방식을 탈피해 기념제를 9일 하루 진행하고, 각종 공연과 체험마당,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 등을 전면 폐지하는 등 행사 내용을 대폭 축소했다.

이에 따라 기념식과 시상식(동학농민혁명 대상, 2회 동학농민혁명 UCC 공모전 대상), 구민사 제례, 무명동학농민군 위령제 등 공식행사만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최소 인원만 참석하며 기념제에 참석하지 못하는 시민을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또한 정읍시내 일원에 동학농민혁명 홍보 조형물(깃발, 죽창, 걸개드림 등)을 설치해 차량으로 이동하는 시민들에게 동학농민혁명정신 선양 메시지를 전달하고, 기념제와 동학농민혁명정신을 알리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SNS 등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행사장 방역, 비접촉 체온계 및 손 소독제 비치, 마스크 의무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기념제를 진행토록 준비하고 있다.

한편, 올해 동학농민혁명 기념일국가기념식 역시 오는 11일 정읍 황토현전적지에서 열린다.

시는 국가기념식 개최를 계기로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공원 조성,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등 동학농민혁명정신 계승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화려한 축제의 이면... 실종된 시민의식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서울공항 봉인 해제에 일대 부동산 들썩… 최대 수혜단지 ‘판교밸리 제일풍경채’ 눈길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