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20 09:57 (월)
군산시,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이전 유치활동 본격화
상태바
군산시,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이전 유치활동 본격화
  • 김종준 기자
  • 승인 2020.04.23 15: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2일, 강임준 시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방문 진승호 단장 면담
- 23일, 균형委 대외협력국장 군산방문 혁신역량강화 회의 개최

 

군산시가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이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시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해 총선 이후 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들을 지방으로 이전 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공공기관 이전 심의 부서인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공조 강화에 나섰다.

 

특히, 21대 총선 군산시 국회의원 신영대 당선자가 주요 공약으로 공공기관 유치에 집중하겠다고 밝히면서 정치권 공조가 더해져 군산시의 공공기관 유치대응 활동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이에 강임준 시장은 지난 22일 서울정부청사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방문해 진승호 단장과의 면담을 갖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을 벌였다.

 

이날 강 시장은 “고용산업위기지역의 성장 동력 마련과 세계 최대 규모의 새만금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실현 등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라도 새만금에 공공기관이 반드시 이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3일에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윤정배 대외협력국장을 비롯한 간부급 공무원이 군산시청을 방문해 지역혁신 역량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영대 국회의원 당선인과 강임준 시장, 김경구 시의장, 관내 기업인 등이 참석해 공공기관 이전을 비롯한 군산시 현안업무에 대한 실무 협의를 이어 나갔다.

 

강임준 시장은 “고용산업위기에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지역경제가 침체돼 군산시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라며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정치권에서 군산시에 관심을 갖고 공공기관 유치 등 현안이 해결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신영대 국회의원 당선인은 “공공기관 군산 유치는 총선 대표 공약으로 시민들과의 약속이며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 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이라며 “공공기관 이전 주무 기관인 국가균형발전위와의 공조를 강화하고 군산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공공기관 유치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5년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을 시작으로 혁신도시와 세종시 등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은 153개, 이주 인원은 5만1천명이다.

 

군산=김종준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춘향제 12년째 전두지휘...한복의 美, 세계에 알릴것
  • 서울공항 봉인 해제에 일대 부동산 들썩… 최대 수혜단지 ‘판교밸리 제일풍경채’ 눈길
  • 화려한 축제의 이면... 실종된 시민의식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지유온 성장 가속화…상장전 경쟁력입증
  • 삼대가 함께 떠나고 싶다면, 푸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