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아파트 단지 경비원 및 청소원 대상 모임
이용호 후보(남원·임실·순창)는 “지난 3일 오후 2~3시경 이강래 후보가 본인 선거사무소에서 대한주택관리(주) 김 모 대표, 남원 소재 21개 아파트 단지 경비원 및 청소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개인 정견을 발표하는 등 연설·대담 자리를 1시간 이상 가진 바 있다”며, 이에 관한 의견을 14일 밝혔다.
이용호 후보는 “이날 대담 자리에 참석한 다수의 증언에 따르면, 김 모 대표의 권유로 참석했다는 것인데, 이는 ‘을’의 입장에 있는 경비원과 청소원분들로서는 갑의 권유를 뿌리치지 못하고 마지 못해 인원 동원된 것으로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강래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중 선거의 자유를 방해한 것으로 보이는 ‘갑질 연설·대담’에 함께 한 경위와 과정 등을 상세히 밝혀야 하고, 위계를 이용해 ‘을’의 위치에 있는 사람을 동원하는 것은 ‘을’의 자유를 침해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총선취재단)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