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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과열·혼탁양상, 유권자의 현명한 해안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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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과열·혼탁양상, 유권자의 현명한 해안이 필요
  • 전민일보
  • 승인 2020.04.1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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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 막판일수록 과열·혼탁 양상이 두드러지기 마련인데 이번 총선에서도 어김없이 되풀이되고 있다. 앞선 후보들은 현 상황을 유지하고자, 뒤처진 후보들은 막판 뒤집기를 위해 상대방 후보에 대한 공격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전북 선거판에서도 막판 폭로와 상호비방 등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 전북도의회 기자실은 연이어 이어지는 후보 간의 공방의 장으로 변질됐다. 의혹제기와 반론, 녹취록 폭로 등 상호 공방이 이어졌다.

일부 후보들의 허위사실기재 등의 문제가 불거지면서 선거이후의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유권자들은 혼란스러워 할 수밖에 없다. 선거가 과열·혼탁양상을 보이는 과정에서 잘못된 정보로 유권자의 표심이 흔들릴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다.

사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4·15총선은 시작부터 깜깜이 선거로 치러지고 있다. 비대면 선거방식에 대해 유권자와 후보자들도 생소해 어려움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유권자들은 정치권이 생각하는 것처럼 녹록하지 않다.

지난 10일과 11일 실시된 사전투표율이 역대최대인 26.69%에 달했다. 다양한 해석이 나오지만 오는 15일 투표당일에도 투표율이 20대 총선보다는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깜깜이 선거로 시작됐지만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반증이다.

투표율이 낮을 것으로 우려됐지만 우리의 현명한 유권자들은 코로나19 감염우려에도 투표장을 찾았다. 국가 위기상황 속에서 리더십의 필요성과 정치권의 역량에 대한 중요성을 체감했기 때문이다.

후보자들은 구태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다. 과거처럼 폭로 전에 의해 표심이 요동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물론 타당한 주장에 대해서는 유권자의 시각에서 충분하게 참고해야 할 것이다.

코로나19 사태로 나타난 높은 시민의식은 민주주의 꽃인 투표를 통해서 그 빛을 더욱 발휘할 것이다. 현명한 유권자의 눈높이에 맞춰서 후보자들도 얼마 남지 않은 선거운동 기간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더 노력해주길 바란다.

이제는 결전의 날이 다가왔다. 혼탁과열 선거전보다 마지막까지 견주하면서 유권자의 표심을 품어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선거이후의 정치권내의 반목과 갈등의 부작용은 지역발전에 전혀 도움이 될 수 없다. 그렇다고 현행법을 위반한 것을 그냥 넘어가자는 것은 아니다. 법과 원칙을 준수하며, 국민적 정서상 통용될 수 없는 문제에 대해서는 후보자 스스로 사퇴하는 용단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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