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마을공동체인 온두레공동체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마스크 포장 봉사와 방역 소독에 앞장서고 있다. 온두레공동체 회원 150여 명은 19일 전주시 사회적경제·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마스크 포장 봉사를 진행했다. 온두레공동체는 취약계층에 전달할 마스크 공급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속적인 봉사를 진행할 계획으로 지난 6일과 12일 봉사를 추진해 22만 매를 포장해왔다.
이날 봉사에는 올해 선정된 공동체들도 다수 참가했으며 직접 참가하지 못한 공동체들도 김밥, 생강차, 쿠키 등 위문품을 보내 공동체 정신을 함께 나눴다. 포장된 마스크는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감염병에 취약한 만성질환자 등 동별 취약계층 가구에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온두레공동체는 매주 수요일마다 실시하는 전시민 소독의 날에도 참여해 각각의 사업장과 공동체 공간의 소독을 실시하고 마스크 착용과 세정제 비치 및 손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감염 예방수칙을 적극 준수, 홍보하고 있다. 특히 ‘행복을 나누는 어울림’(대표 이광근), ‘꽃두렁 마을’(대표 전덕일), ‘전주비전포럼’(대표 임 현) 등 각 마을을 대표하는 공동체들은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관내 공원, 버스 정류장, 상가 등에 매주 방역소독을 진행키도 했다.
시 김성남 마을공동체과장은 “자발적인 코로나19 극복 운동을 통해 주민들을 독려하고 마을을 안심시켜주는 공동체들에 감사하다”며 “온 시민들이 동참하고 노력하는 만큼,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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