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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28 전북 10개 선거구 대결 전망(남원·임실·순창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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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28 전북 10개 선거구 대결 전망(남원·임실·순창 편)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0.03.17 2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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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강래, (정의당)정상모, (무소속)이용호·방경채 등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지난 5일 마무리 돼 사실 상 이날부터 4.15총선 각당 후보자의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남원·임실·순창지역 선거구의 경우 무소속 이용호 현역의원 예비후보와 집권여당인 민주당 이강래, 정의당 정상모, 무소속 방경채 예비후보 간의 대결이 예상된다.

아직 공식 선거운동기간이 아니기 때문에 26일~27일 본후보 등록을 마치고 다음 달부터 본격 선거운동이 진행되면 대결 구도가 명확하게 굳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강래 예비후보는 민주당 경선에서 박희승 후보를 제친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대통령비서실 수석비서관, 안기부 기조실장, 민주당 3선 국회의원, 국회예결위원장, 민주당 원내대표,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을 역임한 중견 정치인이다.

이 후보가 대결하고, 넘어야 할 큰 산은 현역의원인 이용호 예비후보이다. 이용호 후보는 20대 국회에서 왕성하게 활동한 의원 중 한 사람이다. 또한 이강래 후보는 중진으로서 지역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기회이다.

이용호 후보는 20대 국회 의정활동 중에서 수도권·지방 균형발전, 영세 자영업자, 소상공인 대책 등의 분야에서 좋은 반응이 있었다. 남원 국립 공공의료대학 설립, 임실 치즈산업특화 문제 등 지역현안에도 적극적이었다는 평이다.

이강래 후보의 경우 집권당 후보이라는 강점이 있다. 또한 당선이 되면 4선 중진으로서 국회의 리더로 급부상할 것이다는 희망이 있다.

이 후보의 몇 가지 공약을 보면 서남대 폐교부지의 활용방안으로 글로벌농업개발 캠퍼스 조성사업 추진, 토양개량(객토)사업의 정부지원, 운봉의 가축유전자원센터 부지(66만평규모)활용 문제 등 지역친화적인 다양한 공약들이 있다.

이용호와 이강래 예비후보는 현 의원과 전 의원의 대결이란 점에서 정의당 정성모 예비후보와 무소속의 방경채 예비후보와 달리 흥미가 있다. 선거흥행 면에서도 지역 주민의 눈길을 모을 수 있다.

정상모 후보는 지난 11일 공약 발표 회견에서 ”골목상권을 활성화시키고 가맹점, 대리점에 대한 갑질을 근절시키며, 자영업자를 지키고 골목경제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국회에 입성하면“지역사랑 상품권 확대, 공공 배달앱 지원을 포함한 골목상권 활성화 3법 제정”등을 공약했다.

방경채 후보는 건설업에 종사하는 분으로 전해지며, 지난 20대 총선에 출마한 경험이 있어 지역 사정에 밝아 지역 현안문제에 대한 방안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남원·임실·순창 지역의 이번 4.15총선은 이용호 후보에게 한 번의 기회를 더 줄 것이냐, 아니면 이강래 후보에게 다시 한번 중진의 힘을 발휘하게 할 것이냐, 그것도 아니면 새로운 인물로서 정성모 후보와 방경채 후보에게 기회를 줄 것이냐의 문제로 귀결된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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