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코로나19 33번 확진자 지난 7일과 8일 전주 찾아
처가인 전주 방문해 벽계가든(전주)과 원조화심두부(완주)
가족 2명 증세 없지만 검사 중, 도 방역당국 역학조사 착수
처가인 전주 방문해 벽계가든(전주)과 원조화심두부(완주)
가족 2명 증세 없지만 검사 중, 도 방역당국 역학조사 착수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공무원 A씨(41·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지난 7일과 8일 처가인 전주를 방문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동선파악 등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대전 계산동에 거주하는 해수부 공무원 A씨는 지난 7일부터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지난 12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조사한 결과, 지난 13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자차로 지난 7일 전주 처갓집(전주 서신동)과 벽계가든(전주 금암동)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음날인 8일 완주군 소양면 원조화심두부에서 식사를 한 뒤 대전 자택으로 돌아갔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후 3시 세종시로부터 A씨의 동선을 통보받아 확진자 동선에 따른 방문장소를 대상으로 역학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전주시는 해당 방문시설에 대한 소독을 완료한 상태이며, 가족 2명에 대한 코로나19 조사가 진행중이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증세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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