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이사장 백순기)이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지하 공영주차장 이용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홍산광장과 비보이광장, 서신동 등 모두 3개 지하공영주차장에 습식 청소 장비를 도입했다. 공단은 습식 청소 장비의 도입과 함께 기존의 공조시스템을 통한 환기 관리로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지하 공영주차장 이용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산광장 등 3개 지하 공영주차장을 대상으로 지난해 미세먼지(PM10), 이산화탄소(CO2), 폼알데하이드(HCHO) 등 7개 항목에 대한 실내 공기질을 측정한 결과 모두 관련 법령에서 정한 유지권고 기준 이내로 측정됐다. 실내공기질관리법에 따라 연면적 2000㎡ 이상인 실내주차장은 실내 공기질 유지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공단은 총 80개 유·무료 주차장을 운영 중이며, 이중 실내주차장은 총 3개다. 이들 실내주차장은 3692~4885㎡ 규모로 각 120~131면의 주차면을 갖추고 있다. 백순기 이사장은 “공조시스템을 통한 환기 관리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하주차장 실내 공기질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습식 청소 장비를 이용한 지하 공간 표면의 흙, 먼지 제거로 이용객에게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이 주차시설을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