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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북지역 후보공천 마무리... 민생당 본선주자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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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북지역 후보공천 마무리... 민생당 본선주자에 관심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0.03.10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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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중 공심위 구성 후 후보선정 및 경선 시스템 마련
-현역의원 제외하고 마땅한 경선 후보 없어... 사실상 경선 진행 없을 것
-도내 10개 선거구 모두에 후보자 배출도 미지수

4.15총선에 출마할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역 후보 공천이 마무리되면서 민생당의 본선 주자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5일  ▲전주갑 김윤덕 ▲전주을 이상직 ▲전주병 김성주 ▲군산 신영대 ▲익산갑 김수흥 ▲익산을 한병도 ▲정읍고창 윤준병 ▲김제부안 이원택 ▲남원임실순창 이강래 ▲완주진안무주장수 안호영 등 도내 10곳에서 총선 후보를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호남에서 민주당과의 일대일 대결 구도 형성을 목표로 출범한 민생당의 후보군에 대해 유권자들의 눈과 귀가 자연스레 쏠리고 있다. 

10일 민생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르면 이번 주 내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한 뒤 4.15총선에 나설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경선 시스템도 금명간 발표할 계획이다.

하지만 현재 민생당은 김광수, 조배숙, 유성엽 예비후보 등 현역의원을 제외하고 마땅한 경선 후보가 없는 실정이다.

또한 공심위를 구성한 뒤 후보자를 공모하더라도 실제 경선이 진행될 지역구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현재 상황에선 익산 갑 지역구의 경선이 예상되지만 일부에서 경선 보다 중앙당의 판단에 따라 공천자를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익산 갑 고상진 예비후보는 “공심위 구성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경선 여부를 논하는 것은 절적치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민생당이 도내 10개 선거구 모두에 후보자를 낼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군산을 비롯한 남원임실순창, 완주무주진안장수 등 3곳은 현재까지 후보조차 내지 못한 상황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출범 당시 예상과 달리 전북지역에서의 지지도가 쉽사리 오르지 않으면서 도내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배출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민생당 관계자는 “현재 모든 지역구 후보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공심위 구성 이후 출마의사가 있는 분들에 대한 공천신청을 받고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지역에 후보를 배출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면 후보자를 낸 지역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역정가 한 관계자는 “민생당 유력 후보들이 잇따라 탈당하면서 선거 동력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라며 “일부 선거구를 제외하고는 가시밭길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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