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간호사가 코로나19 확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를 자처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환경문화조직위원회는 한일장신대 간호학과 졸업생 이희승(27)씨가 코로나19 자원의료봉사에 나선다고 10일 전했다.
올해 2월 학교를 졸업한 이씨는 1월 간호사 시험에 합격하고 인하대학교병원 발령 대기 중에 있는 간호사다.
이씨는 지난달 대한간호협의회에 기부금을 낸 데 이어 현장 최전선에 직접 가서 도움을 주기로 결정했다.
이씨는 평소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아 학교 재학중 간호학과 봉사동아리를 만들어 운영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실제 현장 가운데서 봉사하고 싶었다”면서 “부모님께서도 국가적 위기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자랑스러워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경험을 해보니 의료인들이 얼마나 고생하는지 깨닫게 됐다. 하루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장세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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