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 딱따구리가 번호 키를
딱딱딱 쪼자
현관문이 열렸다
엄마를 기다리던 새끼 딱따구리들이
일제히 입을 벌린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수리부엉이가
고개를 갸우뚱한다
수리부엉이는
비밀번호가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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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 딱따구리가 번호 키를
딱딱딱 쪼자
현관문이 열렸다
엄마를 기다리던 새끼 딱따구리들이
일제히 입을 벌린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수리부엉이가
고개를 갸우뚱한다
수리부엉이는
비밀번호가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던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