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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공공건축물 정체성 살리는 '공공건축가 제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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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공공건축물 정체성 살리는 '공공건축가 제도' 도입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0.02.18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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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제1기 공공건축가 위촉…총괄건축가 윤충열 원광대 명예교수, 공공건축가 20명
공공건축, 도시재생, 생활SOC 등 80개 사업에 전문가 자문 더해 품격과 정체성 확보
국토부·국가건축정책위원회 주관…우수한 민간 건축가를 공공건축 업무에 참여
전북도는 18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총괄건축가로 윤충열 원광대 명예교수를, 공공건축가로 건축사 20명을 위촉했다.
전북도는 18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총괄건축가로 윤충열 원광대 명예교수를, 공공건축가로 건축사 20명을 위촉했다.

전북도가 지역 내 공공건축의 정체성과 품격을 높여줄 공공건축가 제도를 본격 가동한다.

도는 18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총괄건축가로 윤충열 원광대 명예교수를, 공공건축가로 건축사 20명을 위촉했다. 공공건축가제도는 우수한 민간 건축가를 공공건축 업무에 참여토록 하는 제도로 국토부와 국가건축정책위원회(대통령직속)가 주관해 적극 확대하고 있는 정책이다.

도는 제도 도입을 위해 지난해부터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세부시행계획을 수립 등 사전준비를 꾸준히 해왔다. 총괄건축가를 중심으로 한 공공건축가의 자문활동이 공공건축 사업의 디자인 품질향상과 도시공간의 공공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이날 총괄건축가로 위촉된 윤충열 원광대 명예교수는 전북도 건축·경관통합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건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건축문화 전반에 대한 거시적 안목과 탁월한 조정능력을 갖춘 전문가로 평가되고 있다.

함께 공공건축가로 위촉된 20명의 전문가는 도내·외 교수 및 건축사로 구성됐다. 향후 2년간 공공건축물과 도시재생뉴딜, 생활 SOC사업 등 도내 주요 공공건축 사업에 대한 기획·디자인 자문을 통해 사업 공공성을 강화하고 각 분야 간 융합과 균형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게된다.

최용범 행정부지사는 “이제 공공건축에 있어서 민간전문가의 참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돼 가고 있다”며 “전북 지역 건축도시공간의 품격을 높이는데 전문가적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용 도 주택건축과장은 “지난해부터 도 차원에서 공공건축가 제도 도입을 위해 이미 80여 개의 대상사업 현황을 조사했다”며 “향후사업별로 적합한 공공건축가를 선임해 본격적인 제도운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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