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여성의 인권보호 및 권익 증진과 성평등 문화정착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여성들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성 평등을 촉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다음달 12일부터 14일까지 ‘2020년 성평등 기금 지원사업’을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대상 사업은 성 평등 촉진 사업, 여성의 인권보호 및 권익증진, 기타 성 평등과 시정을 발전시켜 갈 수 있는 3개 분야이며 총사업비 2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공고일 현재 전주시에 소재하는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민간단체와 영리목적이 아닌 성평등의 촉진, 여성의 인권보호 및 권익증진 등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로 1개 단체(법인) 1개 사업만 가능하다.
신청 지원 한도는 최대 500만 원 이내이다. 단, 동일 유사사업으로 국가나 타 지자체로부터 지원받고 있는 단체 및 법인, 단체(법인)의 홍보, 위탁사업, 단체운영과 관련된 경상적 사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응모된 사업은 ‘전주시 성평등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사업의 목적과 내용의 적합성, 파급효과, 수행기관의 역량, 사업비 산정의 적정성 등을 심의한 후 최종 지원 대상 및 지원액을 결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은 연말까지 추진될 방침이다.
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성평등기금 사업을 통해 성평등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다양한 기금사업을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성평등기금 지원사업 공모 신청과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청 홈페이지(www.jeonju.go.kr) 고시공고 게시판을 확인하거나, 전주시 여성가족과(063-281-2341)로 문의하면 된다.김영무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