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토고에서 한국의 NGO단체가 현지 청소년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인성 교육을 지원할수 있는 길이 열렸다.
NGO단체인 국제청소년연합(IYF, 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의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지난 16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서아프리카 토고의 파우레 에소짐나 그나싱베(Faure Essozimna Gnassingbe) 대통령과 면담을 가졌다.
이날 대통령궁에서 가진 면담에서 박옥수 목사와 그나싱베 대통령은 토고 청소년들의 인성개발을 위해서 IYF의 마인드 교육 확대와 청소년센터 건립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토고 대통령의 공식 초청으로 면담을 가진 박옥수 목사는 국가 경제 발전과 함께 청소년들의 인성 교육이 동시에 이뤄져야 하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두 사람은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정부관계자들과 교육지도자들에 대한 교육도 병행되어야 함에 공감하고, 이를 위한 노력도 함께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파우레 그나싱베 대통령은 “IYF의 마인드교육이 토고에서 본격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앞으로 계속해서 더욱 깊은 협력관계를 갖고 일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제청소년연합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토고 청소년 교육과 정부 및 교육 공직자 연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파우레 대통령은 한국 방문을 예고했고, 토고와 한국이 가까운 나라가 되고, 함께 일하자는 뜻을 밝혔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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