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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보 ‘원촌 문화역사마을 가꾸기 사업’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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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보 ‘원촌 문화역사마을 가꾸기 사업’ 첫삽
  • 김진엽
  • 승인 2008.09.25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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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문체부 보조 7억 ․ 시비 3억 투입 내년 4월 완공
 

가사문학의 효시인‘상춘곡’의 근원지이자 호남 유교문화의 산실인 무성서원(사적 제166호)이 자리하고 있는 정읍시 칠보면 원촌마을에서 지난 24일‘문화역사마을 가꾸기 사업’기공식이 있었다.

 

오후 2시 마을회관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강광 시장, 한국문화원연합회 최종수 회장, 정창환 정읍문화원장(정읍원촌 문화역사마을 가꾸기 사업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각 지역문화원장과 내외 귀빈, 마을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원촌 문화역사마을 가꾸기 사업’은 지역에 산재해 있는 문화유산을 발굴 정비, 보존하고 가꿈으로써 유서 깊은 문화와 아름답고 쾌적한 주변환경이 조화된 자생력 있는 마을을 조성해 지역민 소득 제고를 꾀하기 위한 사업.

 

문화체육관광부 보조금 7억원, 시비 3억원 등 모두 10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4월 완료 예정이다.

 

선비문화 및 보존사업의 일환으로 95㎡ 규모의 다목적 체험관(한옥)과 113㎡ 규모의 마을회관이 신축된다.

 

또 마을내 은석천 주변에 대한 생태공간 조성 및 마을 숲 조성과 함께 마을 안내판도 설치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마을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운영할 수 있는 문화축제 및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현재 용역 중에 있다.

 

이날 강광 시장은 축사를 통해“자랑스런 문화유산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무성서원을 중심으로 문화유산을 대대적으로 발굴, 정비하고 있다”며“원촌마을을 중심으로 한 태산선비문화권의 전통문화와 연계한 농촌개발사업으로 연꽃연못 조성 등에 70억원, 놀이형 관광시설 확충의 일환인 칠보 물테마 유원지 조성에 90억원을 투입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특히“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원촌마을 일대는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 정읍의 동부지역을 이끄는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칠보 원촌마을은 불우헌 정극인이 관직에서 물러난 이후 낙향,‘상춘곡’을 노래했던 곳으로 상춘곡 가사비가 세워져 있으며, 마을내에 우리나라 유교의 종장인 고운 최치원과 조선 중종때 태인현감을 지낸 신잠 등을 향사하기 위해 건립된 무성서원이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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